[일요와이드] 국민의힘 전대, '공한증' 설전…침묵 길어지는 이재명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란 기류로 인해 전당대회 흥행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이외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후보를 향해 "배신의 정치"를 하고 있다며 다른 주자들이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의 핵심 지지층에선 '탄핵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표현이기도 한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한 후보 측은 "마구잡이식 공세는 대세론을 인증하고, 동정론까지 더해주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정광재 한동훈 캠프 대변인도 "협박 정치이자 공포 마케팅"이라고 반박하면서 "분열의 정치는 안 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배신·분열 프레임' 극복은 여전히 한 후보 측에 남겨진 숙제로 보여요?
이런 가운데 원희룡 후보는 오늘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길도 제대로 모르는 초보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을까 무섭고 두렵다"고 말하며, 한 후보 측의 '공한증' 논란에 직접 대응하기도 했습니다.
연대설도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원희룡 후보가 나경원 후보와의 단일화나 연대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막판으로 가면서 단일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을까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한동훈 특검법'을 7월 임시국회 내에서 처리하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맞물려 있는 만큼 처리 시점이 관심인데요.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요?
민주당에선 이른바 '어대명', '또대명' 기류가 강해 선거 열기가 좀 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이 출마를 검토 중 이지만 이재명 대세론을 흔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높은데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전 대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일극 체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설득력 있는 연임 명분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출마 메시지에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보십니까?
여야의 입법 주도권도 치열합니다. 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과 '방송3법',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이번 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단 계획입니다. 여당의 반발 속 법안 상정권을 쥔 우원식 국회의장, 어떤 선택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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